평일 오후 떠난 여행 첫 목적지가 강릉커피거리 안목 해변이었답니다. 날씨는 따스하고 좋았지만 강풍만큼이나 강한 바람이 거칠게 불고 있었습니다. 강릉 여행하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연인들은 강풍이 불어도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즐거워하는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 보이기도 했답니다. 한참을 머물다가 예전의 망상해수욕장의 모습이 그립고 또한 일출의 명소로 알려진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면을 방문하기로 하고 고속도로보다는 바다가 가까이 있고 넘실대는 파도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 7번 국도로 향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예전에 한번 가 보았던 강릉커피거리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서 봄을 맘껏 느끼기도 하는 것 같았어요. 이곳은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강원도 하면 꼭 한 번은 이 거리를 가봐야 할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목 해변입니다. 왼쪽으로 커피거리가 형성 되어 있고 오른쪽이 백사장 해변이라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푸른 파도가 넘실대며 그들의 힘과 멋짐을 뽐내고 있는 것 같아 너무 멋스럽습니다.
이곳은 오래전 추억이 깃든 망상해수욕장입니다. 아직은 커피거리만큼 붐비지는 않지만 역시 바닷가의 모습은 정말 정겹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망상캠핑장의 모습도 아직은 방문객이 많지 않아서 조금은 썰렁하고 여유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주차장 쪽에서 본 모습인데요 소나무가 너무 많아서 좋긴 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아직은 정비가 되지 않아서인지 정리 정돈이 잘 된 것 같지는 않았고 데크와 데크 간격이 너무 좁아서 조금은 다소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곳을 캠핑 장소로 생각하셨다면 잘 확인하셔야 할 것 같아요. 옆쪽으로는 글램핑 장소가 있었어요. 앞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모래사장과 파도가 넘실대는 해수욕장이 바로 펼쳐져 있어서 좋긴 했답니다. 이곳은 떠나서 옥계휴게소 강릉방향 쪽으로 향해 봅니다.
옥계휴게소에서 바라본 바닷가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일출의 명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옥계휴게소 아래서도 볼 수는 있지만 약간 위쪽에 있는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황홀할 정도로 보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옥계휴게소에서 망상해수욕장 쪽 바닷가의 모습입니다. 아래가 7번 국도이고요 어쩌면 이곳에 서면 모든 걸 잊어버린다고나 할까요? 아니 그냥 서서 바라만 보고 있다는 말이 딱 맞는 표현일 것 같아요. 아니요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강원도를 자주가고 똑같은 곳을 다시 가 보아도 항상 나에게 보여주는 것은 갈 때마다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