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낚시터와 수로낚시터 봄을 만나 활기가 가득한 채 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봄바람이 가득한 강화도 낚시터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낚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1. 강화도 낚시터 초지수로
초지수로는 어부생선구이 맛집에서 들어가는 곳인데, 여기서 낚시하시는 분들은 없었지만 맛집을 지나서 교차로 부근에서 들어가는 곳에는 몇 팀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황은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낚시하는 모습만 보아도 한가롭고 여유로운 곳이었습니다.
수로 끝 부분에서 세 팀정도 낚시을 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어느 쪽을 가도 주차하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2. 이강리 창후리 수로 낚시터
이곳은 바람이 너무 심해서 인지 한 분 정도만 낚시를 하고 계셨네요.
이분도 막 자리를 펴는 모습이었는데 다가가 말을 걸어보니 바람이 너무 불어서 반대편으로 자리를 옮기려고 대를 접고 있었습니다.
이강리 수로에서 만난 분의 말씀은 요맘때쯤 오면 손 맛은 보고 간다고 하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밤에 바람이 자면 괜찮아 질까라는 말씀을 남기시네요.
3. 망월수로 낚시터
봄에는 늘 붐비는 곳이 내가지에서 내려오는 수로롤 알려진 망월수로입니다. 이곳은 농번기가 끝나기 전에는 늘 꾼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사진이 망월수로 모습이고 오른쪽이 낚시하시는 모습입니다.
초점이 엉뚱한데 맞아서 붕어의 모습은 흐릿하게 보이네요. 이분은 7수 장도 하셨고 월척도 있다고 하시네요.
이곳은 지금 붐비고 농번기가 끝나면 이강리 창후리 수로가 붕어가 잘 나온다고 하셨네요. 상황에 따라 항상 민물낚시는 다르니 참고만 하셔요:)
4. 내가지 낚시터(고려저수지)
내가지 낚시터는 재계약이 이루어져 유료터로 운영중입니다.
강화도 낚시터에서 꽤나 알려진 내가지 낚시터는 꽤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낚시를 하는 모습이고, 수위는 만 수위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곳은 강화도 읍내에서 고려산을 넘어와서 닿는곳인데 주차할 곳이 없어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낚시를 하는 모습이네요.
앞엔 혈구산이 보이는 내가지 저수지 낚시터의 모습입니다. 낚시하는 분과 잠깐 대화를 나눠 보았는데 심심치 않게 나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직 손맛을 보지 못하신 상태였고요. 이곳에서는 내림하시는 분들도 가끔 보이셨어요.
5. 외포리 수로 낚시터
이곳도 강화에서 꽤 유명한 수로 낚시터로 꼽히는 곳입니다.
외포리 수로낚시터는 찾기가 쉽지가 않아서 놓칠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강화도 외포리 선착장 가기 약 200m 전에 오른쪽에 자그마한 다리가 있는데 그곳이 봄 낚시 포인트가 되는 곳입니다. 제가 갔을 때도 다리밑과 우측 좌측 저 멀리서도 꽤 많은 분이 낚시를 하시는 모습이 보였고, 위에 보이는 분은 월척을 비롯해 역시 10수 이내로 하셨다고 하네요. 윗 분의 기법은 내림낚시를 하고 계셨네요.
6. 선두포 낚시터, 흥왕지 낚시터
흥왕지 낚시터를 방문해 보았는데 낚시하시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좌대도 없어져 물어볼 곳도 마땅히 없어서 그냥 되돌아 나왔습니다.
선두포 낚시터로 무료로 전환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곳곳이 논 흙을 덮어서 차를 주차하기 어려운 곳도 있지만 그래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조황은 아직 터지지 않았지만 낚시하는 분의 말씀은 그래도 마릿수는 한다고 합니다.
여기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낚시조건은 좋지 않았지만 밤이 되면 바람이 자면서 분위기 좋은 조건으로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화도 낚시터 탐방으로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즐낚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