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림지 모산비행장 박달재를 가보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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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림지 모산비행장 박달재를 가보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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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시 의림지 모산비행장 박달재를 가보는 여행

제천시 의림지 모산비행장 박달재를 가보는 여행강원도 여행길에 잠시 다녀온 제천시 여행을 짧게나 포스팅 해 보려고 합니다.

오래된 제천과의 인연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남자라면 아니 이젠 남,녀 구분없이 다녀오는 군대를 나는 이곳에서 긴세월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군 생활을  했던 곳이기에 감회가 새로웠답니다.

참 많이도 변했구나 하면서 여기저기 다녀보려 했지만 시간이 허락치 않아 의림지와 모산비행장

박달재를 경유하는 여행을 하게되었습니다.

의림지
의림지저수지

겨울의 끝자락과 코로나로 인해 많이 썰렁했어요 이곳이 봄이 한창일때는 많은 인파로 북적댈텐데 하는 마음도 가져보면서 이곳도 사실 꽤 볼만한 곳이 많이 있더군요.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사진 두컷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이곳을 떠나봅니다.

제천모산비행장

 

모산비행장

 

정말 오랫만에 와보는 곳이네요. 봄이면 해바라기 꽃으로 너무 보기 좋은 곳이라고 하기도 하네요.

제가 근무할때 관리했던 곳이어서 지금도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가본곳인데 그래도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도 비행장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너무 좋고 옛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지만 해바라기 꽃이 피면 노란 꽃밭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고 하네요.

혹시 여행계획이 있다면 그때를 맞추어 가신다면 멋진 모습을 보실수 있을것 같아요.

지금은 너무 썰렁하지만 그때는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박달재시작점

옛길로 막 들어서면 박달재를 표시하는 성문이 우릴 반겨 줍니다. 이곳도 터널이 뚫리기 이전에 많이 올라다녔던

그런곳이기도 합니다. 꼬불꼬불하면서 올라가보니 산속에 힐링할 만한 장소도 많이 자리하고 있었답니다.

 

 

이제 제천 의림지와 모산비행장을 떠나서 박달재 옛길을 향하게 됩니다.

박달재 올라가는 길에 고원관광휴게소가 나오네요. 여기서 목을 축일겸 휴게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지역특산물과 고소쇠물 등 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난간을 스치는 봄바람은 

이슬을 맺는데

구름을 보면 고운 옷이 보이고

곷을 보면 아름다운 얼굴이 된다.

만약 천둥산 꼭대기서 보지 못하면

달 밝은 밤 평동으로 만나러 간다.

 

시비에 새겨진 글입니다.

 

 

박달재에서 청주쪽으로 바라본 모습인데 이날도 미세먼지가 많고 날씨가 흐려서 사진은  깨끗하게 나오지 않았네요

 

 

박달재 정상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여행 안내소도 있고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카페도 있어요. 또한 시간을 내서 둘러볼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박달재 노래비

 

박달재 유래

 

박달재는 박달도령과 금봉이 처녀의 애틋한 사연이 구전으로 전해온다. 옛날 경상도 청년 박달도령이 서울로 과거보러 가는 길에 이 고개를 넘어 아랫마을 금봉이 처녀를 만나 사랑을 나눴는데, 박달은 과거 급제하면 돌아와서 금봉이와 백년가약을 맺겠다고 언약하고 상경하고, 금봉이는 도토리묵을 장만하여 낭군이 될 박달도령 허리춤에 매달아주고 먼길에 요기하도록 배려했다. 낙방한 박달이 슬픔에 잠긴 채 돌아오다가 평동 금봉이 집을 찾았는데 금봉이가 박달을 기다리다 지쳐 3일전에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식음을 전폐하면서 슬피 울었다고 한다.

그때 마침 박달은 고갯마루 방향을 바라보니 꿈에 그리던 금봉이가 춤을 추면서 고개 쪽으로 가는 것을 보았고, 있는 힘을 다해 박달은 고개 쪽으로 달려가 금봉이를 잡으려고 했으나 손이 미치지 못하였다. 박달은 간신히 고개 위에서 금몽이를 끌어안았으나 금봉이는 이내 사라지고 박달은 허공으로 몸을 날려 천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고 한다. 박달은 금봉이의 환상을 보고 낭더러지에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 그 후로는 이 고개를 발달재하고 한다.

 

여행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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